BCBG 옷 좋은 건 다들 아실테고, 저도 거의 20년 전부터 단골매장에서 철마다 구매하고 있어요. 언젠가부터는 바쁘기도 하고, 가격도 더 싸서 디자인만 괜챦으면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습니다. 어차피 사이즈는 계속 입던 거라 66사면 무난히 잘 맞습니다. 참고로 168cm에 61-63kg 왔다갔다 합니다. 이번에 겨울자켓 사려고 온라인으로 옷 찾다가 우연히 BCBG 직영 사이트가 있는 걸 알고 들어와서 맘에 드는 디자인을 몇 개 장바구니에 담아 놨는데, 주말에 들어가니 특가하는 게 또 있더군요. 덕분에 이 옷이 주말특가로 14만원 대였는데, 회원가입 특가 2만원 빼고 12만원대 구매했습니다. 현재는 23만 9천원으로 확인했습니다. 

이 옷은 66치고 약간 넉넉하게 나온 듯 품이 좀 큽니다. 혹시 사이즈 한 치수 크게 왔나 싶어서 수치 확인하니 다른 BCBG 66사이즈랑 같네요. 두께감이 있어서 조금 무겁기도 합니다만, 색상은 사진과 같아요. 키 때문에 약간 긴 자켓을 찾았는데, 이 옷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파는 다른 자켓에 비해 조금 긴 편이라 선택했습니다. 실제 입어보니 엉덩이를 가려주고, 자켓 안 쪽에 진동선을 둘러 천을 덧대놔서 좋아요. 기장이랑 팔길이는 다른 옷과 같습니다. 다만, 누가 입던 옷을 보낸건지 아님 어디 창고에 걸어둔 건지 목 뒷부분 중앙이 옷걸이에 걸어둔 자국처럼 한 쪽이 뽀족하게 솟아있고, 뭉친 잔털이랑 실밥들이 있네요. 요게 좀 아쉽긴 한데, 좋은 가격에 구매해서 그냥 잘 입도록 하겠습니다. 앞으로도 주말특가 행사 다양한 품목 많이 해 주세요. 잔꽃 무늬 양면 머플러도 하나 사려고 했는데  바로 판매되었는지 같이 사려니 품절이라 아쉽네요. 앞으로 좋은 가격의 물건 있으면 이 사이트에서 자주 구매하고자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