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여행가기 오래전부터
난 여행가면 짧은 아우터입을거야 그래야 이동하는 차에서도 활동하기도 편하다. 근데 어디서 이쁜 걸 사나..하신 엄마
그러고 갑자기 떠나게 된 유럽여행
급히 옷 쇼핑을 했지만 까다로운 엄마에게 맘에드는 옷을 고르기는 쉽지 않고
후드 탈부착이 가능한 이 올앤선드리 옷이 좀 젊어 보일꺼 같아 권했지만 딱히 크게 맘에 드시지 않은지 그냥 매장을 나옴
다른날 다른 매장에서 이 옷을 다시 입어보신 후, 구매결정
그러나 집에서도 색깔 고민, 사이즈 고민
평소에 옷을 많이 안 사입는 분이라..그러시지..
그저 해외여행 중에 잘 입고 다니시길 바랄 뿐
7박 8일간의 일정동안 편한 이 옷만 계속 입으려고 하셔서
남은 며칠은 가져간 다른 옷을 꺼내드림
편한데다 생각보다 높은 보온성에 대만족
꿈같은 여행일정은 끝이나고,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
영어학원에 입고 다니심
내게도 빌려 주신다며 입고 출근하라심
또 입고 좋은데 여행가요 엄마